춘천 옥산가한의원
치료한약 · 맞춤 처방
한 곳이 아니라 사람 전체를 보면
풀리는 불편이 있습니다.
치료한약이 필요할 때
서양의학은 아픈 장기 하나, 수치 하나를 정밀하게 봅니다. 그 정밀함이 큰 힘이지만, 그 하나를 보는 동안 몸 전체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시야 밖에 놓이기 쉽습니다. 검사 항목마다 정상인데 본인은 계속 불편한 일이 여기서 생깁니다.
한의학은 처음부터 사람을 한 덩어리로 봅니다. 소화와 잠, 순환과 기력, 긴장과 통증이 서로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함께 보기 때문에, 한 곳만 보아서는 풀리지 않던 불편이 의외로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하나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증상을 만들고 있는 몸의 상태를 다루기 때문입니다.
속이 더부룩한 사람의 잠을 묻고, 잠을 못 자는 사람의 소화를 묻습니다. 따로 보면 별개의 증상이지만 한 사람 안에서는 한 줄기로 이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줄기를 찾아 처방하면 여러 불편이 함께 풀립니다. 증상마다 약을 하나씩 더하는 방식과 다른 점입니다.
검사로는 이상이 없지만 본인은 분명히 힘든 상태가 있습니다. 서양의학의 기준으로 보면 질환이 아니라 불편인 단계입니다.
병이 되기 전 단계의 불편을 다루는 일은 한의학이 잘하는 영역입니다. 이 단계에서 바로잡으면 병으로 가지 않습니다.
어떻게 치료가 됩니까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는 장기의 상태와 수치를 봅니다. 한의학의 진단은 그 사이를 봅니다. 소화가 어디서 막히는지, 순환이 어디서 느려지는지, 긴장이 어디에 쌓이는지는 수치가 아니라 몸이 하는 말에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가 흔합니다
내시경은 깨끗한데 늘 더부룩하고, 조금만 먹어도 체하고, 가스가 찹니다. 위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위를 움직이는 힘이 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긴장이 오래 이어졌거나, 순환이 느려졌거나, 잠이 무너진 뒤에 흔히 옵니다.
위를 진정시키는 약만으로는 돌아오지 않는 이유이고, 한약이 위가 아니라 그 힘을 다루는 이유입니다.
MRI와 CT가 깨끗한 두통의 상당수는 목과 어깨의 긴장, 소화와 순환의 정체에서 옵니다. 진통제는 불을 끄지만 불이 켜진 이유는 그대로입니다.
저희는 두통을 머리만 보지 않습니다. 목과 어깨의 움직임은 추나로, 순환과 긴장은 한약으로, 원인이 있는 곳을 함께 다룹니다.
생리통과 냉증, 부종은 따로 오는 일이 드뭅니다. 아랫배와 손발의 순환이 함께 느려진 몸에서 한꺼번에 옵니다. 그래서 한 가지씩 따로 다루면 잘 풀리지 않습니다.
순환을 돌리고 몸을 데우는 처방으로 그 바탕을 바꾸면 여러 불편이 같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 치료에서는 회복이 더딘 분께 회복을 돕는 한약을, 교통사고 후에는 어혈을 다루는 한약을, 다이어트에서는 몸이 저장 쪽으로 기울어진 것을 되돌리는 한약을 씁니다.
진료의 한 축으로 매일 쓰고 있는 도구입니다. 그 도구를 오래 끌어 온 불편에도 씁니다.
자주 묻는 것
드시는 약을 알려주시면 함께 볼 수 있는지, 시간을 띄워야 하는지 진료 때 말씀드립니다. 대부분은 병행이 가능하고, 필요하면 처방을 조정합니다.
오래 끌어 온 불편일수록 시간이 걸립니다. 보통 2주 단위로 경과를 보며 처방을 조정하고, 몸이 반응하는 속도에 따라 기간을 정합니다. 무조건 길게 드시게 하지 않습니다.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처방되고, 검사를 거친 약재로 조제한 한약을 정해진 기간 드시는 것입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약재나 건강식품을 임의로 드시는 것과는 다릅니다. 간 질환이 있거나 걱정되시면 진료 때 말씀해 주십시오. 그에 맞춰 봅니다.
한약은 체질과 증상에 맞춰 약재 하나하나의 양을 정해 짓는 전문의약품입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몸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고, 식품으로 쓰이는 생강조차 처방에 넣을 때는 하루 4g을 넣을지 뺄지를 고민하여 처방합니다.
한 곳만 봐서 안 풀리던 것이,
전체를 보면 쉽게 풀리기도 합니다.
보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말을 여러 번 들으셨다면, 한번 다르게 보십시오.